01 투자일기

나는 어제 우주에 5만원을 투자했다

invest280 2026. 4. 17. 08:35

어제 퇴근길에  
SNS를 보다가  
타이거 미국우주테크 ETF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아직 확실한 건 아니지만,  
스페이스X 상장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나 또한 기대감과 호기심이  
생기던 중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완전한 이성적인 판단이라기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상장한 지 얼마 안 된 ETF라는 점에서  
바로 5주를 예약매수해버렸다.

스페이스X, 위성, 우주 산업.  
어릴 때부터 한 번쯤은 상상해봤던 것들이다.

물론 지금 당장  
이 산업이 얼마나 수익을 낼지,  
어디까지 성장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큰돈을 넣진 않았다.  
딱 5만 원.

이건 투자라기보다  
어쩌면 내가 상상하고 기대하는 미래에  
작은 돈을 얹어본 느낌에 가깝다.

사실 생각해보면  
투자는 늘 숫자와 데이터로만  
판단해야 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근데 가끔은  
이런 선택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내가 믿고 싶은 방향,  
내가 기대하고 싶은 미래에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참여해보는 것.

물론 이 5만 원이  
급상승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

다만 월급날에  
소액씩 꾸준히 투자해볼 의향은  
충분히 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이 선택이 나에게  
조금 더 멀리 보는 시선을 줬다는 점이다.

단기적인 등락보다  
앞으로 어떤 세상이 올지 생각해보게 되는 것.

그래서 나는 당분간  
이 ETF를 수익보다  
‘관찰’의 대상으로 보려고 한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이 산업이 어떻게 변할지.

그 과정을  
조금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