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내가 쓰는 증권앱에서
‘주식 빌려주기’라는 기능을 봤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좀 찝찝했다.
내 주식을 누가 빌려간다고?
그리고 그걸로 공매도를 친다고?
“이거 괜히 잘못하면 손해보는 거 아니야?”
이 생각부터 들었다.
그래서 궁금한 건 다 찾아봤다.
가장 걱정됐던 건 이거였다.
“빌려간 사람이 날려먹으면 어떡하지?”
근데 구조를 보니까
내가 직접 빌려주는 게 아니라
증권사가 중간에서 보증하는 방식이었다.
빌려가는 사람은 담보를 맡기고,
문제가 생기면 그 담보로 정산된다.
결론적으로
내 주식이 사라질 일은 거의 없다.
그럼 내 계좌는 어떻게 되냐?
이게 신기했는데
주식은 그대로 내 계좌에 있고,
주가도 그대로 움직인다.
배당도 똑같이 받는다.
달라지는 건 딱 하나였다.
주식을 빌려준 대가로
‘대여료’를 받는다.
그럼 이거 돈 꽤 되는 거 아냐? 싶었는데
여기서 현실을 한 번 더 보게 됐다.
대여료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보통 연 1~3% 수준이고,
어떤 날은 아예 안 나올 때도 있다.
그래서 이걸로 돈 벌겠다는 느낌보다는
“어차피 들고 있는 주식,
커피값이라도 하나 더 받는다”
이 정도 느낌이 맞는 것 같다.
그리고 하나 더 알게 된 게 있다.
대여료가 잘 나오는 종목은 따로 있다.
테슬라나 엔비디아처럼
변동성이 크고 거래가 활발한 종목들이다.
반대로 S&P500 같은 ETF나
배당주들은 대여 수요가 적어서
거의 대여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걸 보면서 느낀 건
“대여료는 성장성이 아니라
수요와 거래량에서 나온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결론은 이거다.
주식 빌려주기는
투자 자체를 바꾸는 기능이 아니다.
내 포트는 그대로인데
보너스가 하나 붙는 구조다.
그리고 찝찝하다 싶으면 설정가서 바로 끌수도 있다!
결론:
그냥 켜놔도 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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