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투자일기

내 주식을 빌려준다고? 직접 써보고 알게 된 구조

invest280 2026. 4. 20. 08:10

최근에 내가 쓰는 증권앱에서  
‘주식 빌려주기’라는 기능을 봤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좀 찝찝했다.

내 주식을 누가 빌려간다고?  
그리고 그걸로 공매도를 친다고?

“이거 괜히 잘못하면 손해보는 거 아니야?”  
이 생각부터 들었다.


그래서 궁금한 건 다 찾아봤다.

가장 걱정됐던 건 이거였다.

“빌려간 사람이 날려먹으면 어떡하지?”

근데 구조를 보니까  
내가 직접 빌려주는 게 아니라  
증권사가 중간에서 보증하는 방식이었다.

빌려가는 사람은 담보를 맡기고,  
문제가 생기면 그 담보로 정산된다.

결론적으로  
내 주식이 사라질 일은 거의 없다.


그럼 내 계좌는 어떻게 되냐?

이게 신기했는데  
주식은 그대로 내 계좌에 있고,  
주가도 그대로 움직인다.

배당도 똑같이 받는다.

달라지는 건 딱 하나였다.

주식을 빌려준 대가로  
‘대여료’를 받는다.


그럼 이거 돈 꽤 되는 거 아냐? 싶었는데  
여기서 현실을 한 번 더 보게 됐다.

대여료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보통 연 1~3% 수준이고,  
어떤 날은 아예 안 나올 때도 있다.

그래서 이걸로 돈 벌겠다는 느낌보다는

“어차피 들고 있는 주식,  
커피값이라도 하나 더 받는다”

이 정도 느낌이 맞는 것 같다.


그리고 하나 더 알게 된 게 있다.

대여료가 잘 나오는 종목은 따로 있다.

테슬라나 엔비디아처럼  
변동성이 크고 거래가 활발한 종목들이다.

반대로 S&P500 같은 ETF나  
배당주들은 대여 수요가 적어서  
거의 대여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걸 보면서 느낀 건

“대여료는 성장성이 아니라  
수요와 거래량에서 나온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결론은 이거다.

주식 빌려주기는  
투자 자체를 바꾸는 기능이 아니다.

내 포트는 그대로인데  
보너스가 하나 붙는 구조다.

 

그리고 찝찝하다 싶으면 설정가서 바로 끌수도 있다! 


결론:  
그냥 켜놔도 되는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