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투자일기

스페이스X가 상장한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invest280 2026. 4. 17. 19:08

오늘 예약한 미국 항공우주테크 ETF를 사면서

생각했다.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과연 어떻게 될까?’

 

요즘 여러 미디어에서 거의 확정된 것처럼 이야기되는 분위기인 것 같다.
그래서 관련 ETF도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아마 나처럼

한 번쯤 상상해본 사람이 많을 것 같다.

 

테슬라가 처음 주목받을 때도

다들 반신반의했던 것 같다.

 

전기차가 진짜 될까,

이 회사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너무 비싼 거 아니냐는 말도 많았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테슬라는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하나의 흐름이 됐다.

 

물론 중간에

엄청난 변동성도 있었고,

수많은 비판도 있었다.

 

그래도 결국

한 시대를 상징하는 기업이 됐다는 건

부정하기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가끔 스페이스X를 보면

비슷한 생각이 든다.

 

물론 로켓 회사라는 것만 보면

솔직히 어렵고,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쉬운 분야도 아니다.

 

근데

로켓 재사용,

스타링크,

우주 산업 같은 이야기를 보다 보면

이건 단순히 한 기업이라기보다

앞으로의 미래를 먼저 만들어가는 느낌이 있다.

 

만약 스페이스X가 상장한다면

아마 엄청난 관심이 쏠릴 것 같다.

 

상장 첫날부터

사겠다는 사람도 많을 거고,

거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을 거다.

 

그리고 분명

테슬라처럼

기대와 변동성을

같이 안고 갈 가능성이 높다.

 

하루가 지나면 올라 있고 또 하루가 지나면 
떨어진다..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한다..

 

솔직히 나도

상장하면 한두 주는 꼭 사고 싶을 것 같다.

 

큰돈은 아니더라도

내가 믿는 미래에

직접 돈을 걸어본다는 느낌이

꽤 특별할 것 같아서.

 

물론

좋아한다고 무조건 사는 건

결국 또 다른 욕심일 수도 있다.

 

일단 상장한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미국항공우주 ETF

에도 추가가 될거 같다. 무작정 올인하기보다는,
한 걸음 뒤에서 관망하는 방법을 선택한 셈이다.

 

요즘 느끼는 건

투자도 결국

내 삶이 흔들리지 않는 선에서 해야

오래 갈 수 있다는 거다.

 

그래서 스페이스X가 상장한다고 해도

아마 예전처럼

무작정 들뜨진 않을 것 같다.

 

대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내가 오래 믿을 수 있는 만큼만

천천히 담고 싶다.

 

결국 내가 느끼는 건,

투자는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만은 아닌 것 같다.

 

내가 믿는 미래를

조금씩 내 삶 안으로 들여오는 일.

 

가끔은
그런 상상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상상이
언젠가는 현실이 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것도
투자자의 또 다른 즐거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