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ISA 계좌를 만들었다.
사실 몇 년 전에 다른 증권사로 만든 계좌가 있었지만,
만기도 끝났고 불편한 점도 있어서
이번에 다른 증권사로 옮겼다.
근데 생각보다 과정이 번거로웠다.
ISA 계좌는
앱에서 바로 해지가 안 되고
전화로 신청해야 했다.
거기에 처리까지 시간이 걸리다 보니
생각보다 오래 붙잡고 있었다.
그래도 오늘 월급도 들어왔고,
이제 제대로 시작해보려고 했다.
근데 타이밍이 참 애매하다.
계좌 개설은 됐는데
이미 장이 마감된 상태였다.
그래서 오늘은
아무것도 못 샀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상황에서 조금 조급해졌을 것 같다.
“지금이라도 뭔가 사야 하는 거 아닌가?”
근데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다르다.
하루, 이틀 늦는 건
큰 의미가 없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단타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자산을 쌓는 쪽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일부터는
정해둔 방식대로 시작하려고 한다.
- S&P500 40
- 나스닥 100 10
이렇게 비율을 나눠서
꾸준히 매수할 계획이다.
원래는 100 정도를 한 번에 투자하려고 했지만,
조금 더 나눠서 가기로 했다.
- 이번에 50
- 다음 월급 때 50
이렇게 나누면
부담도 줄고
계속 이어가기 쉬울 것 같다.
중요한 건
타이밍이 아니라
계속할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못 샀지만
오히려 이게 더 괜찮은 시작일 수도 있다.
조금 더 차분하게,
내 기준대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결론:
투자는
“언제 시작하느냐”보다
“어떻게 계속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나는 내일부터
그걸 시작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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