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투자일기

잘 안 돼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유

invest280 2026. 4. 10. 18:57

금요일 퇴근길에 문뜩 이런생각이 든다.

“이거 계속 한다고 잘 될까?”

주식도 그렇고, 

직장생활도 그렇다. 

 

내가 과연 이 길이 맞을까?

아직 모르는거 투성이고 자주 실수해서 혼난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는 없고,  
남들은 빨리 돈을 벌거나,

직장에서 나보다 앞 서는 것처럼 보인다.

그럴 때마다  
조금 흔들리기도 한다.

 

애초에 시장이라는건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수투자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러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고

확률적으로 제일 안전했기 때문에.

근데 이상하게도  
나는 크게 불안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이게 안 된다고 해서  
내 인생이 망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당장 결과가 없다고 해서,

방향까지 틀렸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

나는 여전히 직장을 다니고 있고,  
월급은 나온다.

 

안일하게 생각하자는게 아니다.

그래서  
투자가 잘 안 돼도,  
당장 무너질 일은 없다.

이게 생각보다 큰 차이인 것 같다.

급하지 않으면  
무리하지 않게 되고,  
무리하지 않으면  
망할 확률도 줄어든다.

그래서 나는  
조금 느려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빠르게 부자가 되는 길이 있다는 건 안다.

하지만 그 길은  
대부분 오래 가지 못한다.

나는  
조금 느리더라도  
오래 가는 쪽을 선택하려고 한다.

잘 안 되면  
그냥 계속 직장 다니면 된다.

(선생님 퇴사가 하고싶어요..)

 

대신  
포기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언젠가는 쌓이고,  
쌓인 것들은  
결국 차이를 만든다고 믿는다.

내 투자가 틀려도 그건 그거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일도 투자도 지치지 않고 꾸준히 살아야겠다. 

 

주말입니다. 모든 직장인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