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길에 문뜩 이런생각이 든다.
“이거 계속 한다고 잘 될까?”
주식도 그렇고,
직장생활도 그렇다.
내가 과연 이 길이 맞을까?
아직 모르는거 투성이고 자주 실수해서 혼난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는 없고,
남들은 빨리 돈을 벌거나,
직장에서 나보다 앞 서는 것처럼 보인다.
그럴 때마다
조금 흔들리기도 한다.
애초에 시장이라는건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수투자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러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고
확률적으로 제일 안전했기 때문에.
근데 이상하게도
나는 크게 불안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이게 안 된다고 해서
내 인생이 망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당장 결과가 없다고 해서,
방향까지 틀렸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
나는 여전히 직장을 다니고 있고,
월급은 나온다.
안일하게 생각하자는게 아니다.
그래서
투자가 잘 안 돼도,
당장 무너질 일은 없다.
이게 생각보다 큰 차이인 것 같다.
급하지 않으면
무리하지 않게 되고,
무리하지 않으면
망할 확률도 줄어든다.
그래서 나는
조금 느려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빠르게 부자가 되는 길이 있다는 건 안다.
하지만 그 길은
대부분 오래 가지 못한다.
나는
조금 느리더라도
오래 가는 쪽을 선택하려고 한다.
잘 안 되면
그냥 계속 직장 다니면 된다.
(선생님 퇴사가 하고싶어요..)
대신
포기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언젠가는 쌓이고,
쌓인 것들은
결국 차이를 만든다고 믿는다.
내 투자가 틀려도 그건 그거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일도 투자도 지치지 않고 꾸준히 살아야겠다.
주말입니다. 모든 직장인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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